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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20

무조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더 시스템, THE SYSTEM) '다이어트 해야지', '책 100권 읽어야지'... 새해마다 우리는 목표를 세웁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작년과 똑같은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자책 아닌 자책을 하지요. '무조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THE SYSTEM의 저자 스콧 애덤스는 '목표는 필요 없다. 결국은 시스템이다'라고 호기롭게 주장합니다. 의지를 불태우지 않고도 무조건 목표를 달성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 대해 소개합니다. 목표가 부질 없는 이유 우리는 매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올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은 사람도 있고 직장생활은 지겹다며 '퇴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요즘은 '부캐 전성기'죠. 직장 몰래 .. 2021. 5. 17.
김종관 감독 영화 ‘더 테이블’ 리얼 관중 후기, 영화를 만드는 이유 당신은 오늘,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김종관 감독의 영화 ‘더 테이블(The Table)’은 카페의 한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이루어지는 네 인연의 대화를 보여줍니다. 감독은 네 개의 대화와 여덟 명의 인물에 집중하면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네 인연의 대화를 엿보면서 둘은 어떤 관계인지, 둘을 둘러싼 사건은 무엇인지, 각 인물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추측하게 됩니다. 잔잔하지만 지루하진 않은 영화, 더 테이블 진짜 후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사소함에 집중하는 영화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계속 해나가고 싶다”-김종관 감독 감독에 대한 정보도, ‘더 테이블’에 대한 정보도 없이 보게 된 영화였기 때문에 보는 내내 ‘영화의 의미’에 대한 의아함을 가졌습니다. 도대체 .. 2021. 4. 4.
명화에 대해 흥미 갖는 법: 방구석에서 미술관 즐기기 명화에 대해 흥미 갖는 법: 방구석에서 미술관 즐기기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작품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나의 지인 Y는 모네의 그림을 이야기했다. 미술관에서 본 모네의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당시에 그 대답을 듣고 무척이나 부러웠다. 그림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의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단 한 번도 그림의 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그 강렬한 감정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세계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 조원재 작가의 이 해답을 줄 수 있는 첫 번째 열쇠가 되었다. 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딱히 제목과 표지가 끌리지 않아서 집어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전자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읽어보자는 심산으로 출퇴근 길에 읽었다. 왜 .. 2021. 3. 14.
부모가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양육가설(주디스 리치 해리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와 부모의 책임에 달려 있을까? 주디스 리치 해리스는 우리 사회의 가장 견고한 믿음인 '양육의 힘'에 의문을 던진다. 양육가설(the nurture assumption) 아이의 발달에 있어 유전적 요인을 제외한다면 부모가 아이들을 기르는 방식이 아이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방식이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격, 태도, 가치관 등에 철저히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자 이론이다. 책의 저자인 주디스 리치 해리스는 양육가설을 전면으로 반박하며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양육이 아닌 "아이 주변의 환경"이라고 주장한다. 아이를 기르는 것, 육아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유전적 영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과.. 2020. 10. 4.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철학의 위안』(알랭 드 보통) 많은 책을 읽기 전에는 좋아하고 선호하는 작가가 없었다. 하지만 다양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작가가 생겼고, 그 작가는 이 책의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이다. 나는 그의 얼굴과 이력, 출생국가를 모른다. 그러고 보니, 나는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글’을 좋아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알랭 드 보통의 문장은 일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찰나의 감정을 정확히 내게 쥐어준다. 그의 글을 읽으면 나의 감정과 기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그의 문장이 좋다. 『철학의 위안』 의 저자 역시 알랭 드 보통의 책이기에 주저 없이 읽었다. 철학은 굳이 접하려 노력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내 삶에 스며들어 있지 않다. 그런 철학이 나에게 어떤 위안을 줄 수 있을까? 매우 기대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 2019. 7. 13.
『골든아워』(이국종)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역사 조직의 저항과 반대, 그 모든 것을 다루는 책.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자의 사소한 일상을 늘여놓으며 거창하게 '책'이라고 출판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 (그저 일기에 불과한 것을) 그동안 접했던 에세이 중 기억에 남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는 달랐다. 단지 한 개인의 일상을 낱낱히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자신이 묵묵히 살아오면서 지켰던 어떠한 신념,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원칙을 담아내고 있었다. 에세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소설같기도 했고, 의사는 아니지만 수술방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매일매일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를 맞는 한 의사의 생각을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감히 이 책을 나의 인생 책이라고..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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