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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는 반년만 일한다』(무라카미 아시시)

by 잔세폴 201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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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반년만 일하고 반년을 놀면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대부분의 그들을 재벌 혹은 사업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반년만 일한다』는 일년에 반년은 일하고, 반년은 여행과 축구를 보러다니는 한 프리랜서가 쓴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후기를 쓰고 있는 나도 프리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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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년에 반년만 일하고 반년은 놀러 다니냐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나는 대부분의 직장인처럼 매일 9시부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퇴근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프로젝트의 일정을 스스로 조율하며 업무 시간을 조정하고, 

일하지 않는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간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완벽하게 반년은 일하고 반년을 놀고 있지는 않다.


책의 저자인 무라카미 아시시처럼 경력이 오래되지 않아서 

프로젝트의 수주와 일정을 마음껏 조율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반년만 일한다』는 일년에 반년은 일하고 반년은 노는 삶을 위해

'직장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독립'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독립의 4가지 방법 중 가장 난이도와 위험, 비용이 낮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독립하기 위해 적합한 업종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다.




각 챕터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부 회사에 나의 모든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현실과 비전"에서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 살아가야만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내 인생의 가치관과 비슷한 이야기를 해서 인지 책이 술술 읽혔다.


"2부 내 삶은 내가 결정해야 한다: 자가진단 및 업무 프로세스"에서는

현실적으로 직장인이 프리랜서로 독립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직장을 다니다가 사업을 하기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반년만 일하기 위해서는 '프리랜서'로 전향해야 하며 이 챕터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준다.


"3부: 프리랜서의 돈벌이 수단: 각 업계에서의 독립 방법"에서는

자신이 속한 업종에서 프리랜서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실제 이 책을 읽으려는 독자들은 이 부분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이다.



회사라는 소속없이 혼자 일하게 되면 시간적 자유와 업무상의 자유를 얻을 수 있지만, 

다음의 네가지를 잃을 수 있다


1. 수입이 일정치 않게 된다

2. 회사에서 보장해주는 복지가 없어진다

3. 사회적 신용을 잃게 된다.

4. 최첨단 기술이나 핵심 사업을 접할 수 없게 된다.


어떤 선택이든 기회비용은 있는 법이다.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일 현명한 것 같다.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분들 혹은 프리랜서로의 전향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그대와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 *

 인생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지금의 저는 이런 질문들에 쉽사리 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저는 회사를 떠납니다.

-> 인생의 행복에 대한 답을 모를 때 아직 그 해답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람이 바뀔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이다.

1. 시간 배분을 바꾸는 것

2. 사는 곳을 바꾸는 것

3.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라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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