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구자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요즈음 영화에 많은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
단순히 '유희' 측면에서의 영화가 아닌, 예술의 한 분야으로서의 영화는 무얼까?
" 예술의 총체로서의 영화 "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영화를 소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는 그동안 흥미진진한 스토리, 시청각적 즐거움 때문에 영화를 봤었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장르가 없었다.( 당연히 있을 수도 없었다 ^^;)
그저 나에게는 스크린에 걸려있는 몇 개의 영화 중 끌리는 영화를 선택해서 보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 달에 한 편도 안 볼 때도 많았고 (물론 영화를 자주 보는 것이 꼭 좋다는 것은 아니다)
보고 나서는 '즐거웠다, 재밌었다'로 표현하면 그만이었다.
한 번 봤었던 영화는 이미 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다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토론 모임에 참여하며 매달 의무적으로 영화를 보고 해당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다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영화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들고, 볼까?
과연 내가 선택한 이 책은 나의 궁금증에 답을 해줄 수 있을까?
물론 없다...! 책 한권으로 영화란 무엇인지 알기에, 영화라는 예술이 포괄하는 범위는 무척이나 넓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를 예로 들며 영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시대상을 어떠한 방식으로 담아내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계에서 큰 의미가 있는 배우와 감독도 설명하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목차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에서 추천하고 있는 영화 및 책을 소개한다.
꼭 한번쯤은 봐야 할 세계명화
장 르누아르 <게임의 규칙>
오손 웰즈 <시민 케인>
오즈 야스지로 <만춘>
존 포드 <수색자>
알프레드 히치콕 <현기증>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
페데리코 펠리니 <8과 1/2>
스탠리 큐브릭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랜시스 코폴라 <대부>
마틴 스콜세지 <성난 황소>
꼭 한번쯤은 봐야할 한국영화
김기영 <하녀>
유현목 <오발탄>
이만희 <휴일>
이성구 <장군의 수염>
하길종 <바보들의 행진>
이두용 <최후의 증인>
임권택 <길소뜸>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봉준호 <살인의 추억>
박찬욱 <올드보이>
꼭 한번쯤은 봐야 할 B 무비
레이 해리하우젠 <아르고 황금 대탐험>
스즈키 세이준 <도쿄 방랑자>
로버트 알드리치 <더티 더즌>
로만 폴란스키 <악마의 씨>
샘 페킨파 <어둠의 표적>
브라이언 드팔마 <시스터즈>
로버트 클라우스 <용쟁호투>
새뮤얼 풀러 <지옥의 영웅들>
맥당웅 <성향기병>
쿠엔틴 타란티노 <펄프 픽션>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영화 관련 서적
앙드레 바쟁 <영화란 무엇인가>
제프리 노웰 스미스 <옥스퍼드 세계영화사>
피터 비스킨드 <헐리웃 문화혁명>
프랑수아 트뤼포 <히치콕과의 대화>
로빈 우드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
로이스 타이슨 <비평이론의 모든 것>
토마스 샤츠 <할리우드 장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봉인된 시간>
로저 에버트 <위대한 영화>
정성일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이동진 <부메랑 인터뷰>
꼭 한 번쯤은 봐야 할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화
밀로스 포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퍼시 애들론 <바그다드 카페>
짐 쉐리던 <나의 왼발>
라세 할스트롬 <길버트 그레이프>ㅇ
도리스 도리 <파니 핑크>
프랭크 다라본트 <쇼생크 탈출>
마이클 래드포드 <일 포스티노>
론 하워드 <뷰티풀 마인드>
크리스토퍼 놀란 <인셉션>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책&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는 반년만 일한다』(무라카미 아시시) (0) | 2019.03.11 |
---|---|
은행이 뭐야? 똑똑한 은행 활용법 『은행사용설명서』(최성우) (0) | 2019.02.26 |
이 시대의 자화상 그리고 비극의 기록-『비행운』(김애란) (0) | 2018.11.23 |
『60분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제임스 웹 영) (0) | 2018.11.07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 (0) | 2018.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