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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영화가 너무 좋아! - 주성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by 잔세폴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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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구자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요즈음 영화에 많은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

단순히 '유희' 측면에서의 영화가 아닌, 예술의 한 분야으로서의 영화는 무얼까?


" 예술의 총체로서의 영화 "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영화를 소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는 그동안 흥미진진한 스토리, 시청각적 즐거움 때문에 영화를 봤었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장르가 없었다.( 당연히 있을 수도 없었다 ^^;) 

그저 나에게는 스크린에 걸려있는 몇 개의 영화 중 끌리는 영화를 선택해서 보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 달에 한 편도 안 볼 때도 많았고 (물론 영화를 자주 보는 것이 꼭 좋다는 것은 아니다)

보고 나서는 '즐거웠다, 재밌었다'로 표현하면 그만이었다.

한 번 봤었던 영화는 이미 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다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토론 모임에 참여하며 매달 의무적으로 영화를 보고 해당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다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영화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들고, 볼까?



과연 내가 선택한 이 책은 나의 궁금증에 답을 해줄 수 있을까? 

물론 없다...! 책 한권으로 영화란 무엇인지 알기에, 영화라는 예술이 포괄하는 범위는 무척이나 넓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를 예로 들며 영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시대상을 어떠한 방식으로 담아내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계에서 큰 의미가 있는 배우와 감독도 설명하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목차  


Part 01 영화감상,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다
왜 영화는 인간을 치유하는가? 
영화는 왜 쉽고도 어려운가? 
B무비란 무엇인가? 
HD영화, 영화의 운명을 바꾸다 
3D영화란 무엇인가? 
그린시네마, 영화산업의 밑그림을 바꾸다 
한국영화, 멀티 캐스팅이 대세인 이유 
영화와 음모론, 정말 어떤 관계가 있을까? 
표절과 오마주의 차이, 그것이 궁금하다 
뉴욕, 가장 매력적인 영화의 도시다 
홍콩, 영화를 위한 영화에 의한 도시다 
우리에게는 영화의 도시 부산이 있다 
지나간 감독의 시대, 감독은 불안하다 

Part 02 영화, 한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한다
영화와 게임이 만나 트렌드를 만들다 
영화와 로봇, 특이한 판타지 구조를 만들다 
영화와 TV의 대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영화와 스포츠, 흥행을 위한 기본 결합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교류의 중심에는 상상력이 있다 
영화와 올림픽은 거의 동시에 태어났다 
한국영화의 파트너들 vs 외국영화의 파트너들 

Part 03 영화는 어떤 장르를 가지고 있는가?
한국 액션영화, 그 계보가 궁금하다 
한국 청춘영화, 중요한 불황의 타개책이다 
한국 에로영화,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을까? 
한국 조폭코미디영화, 마조히즘적 쾌감을 준다 
무협영화, 그 역사를 알고 보면 재미있다 
이탈리아산 서부극, 영화의 판도를 바꾸다 
뉴 블랙 시네마, 쿨한 상상력이 즐겁다 
스파이영화는 곧 영화의 역사다 

Part 04 시장을 지배하는 영화배우, 그들은 누구인가?
송강호,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말한다 
하정우, 젊은 감독들이 가장 열망하는 배우다 
양조위, 눈빛 안에 성공의 비결이 들어 있다 
공리, 아시아 영화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유 
스칼렛 요한슨, 21세기의 마릴린 먼로 
와카오 아야코, 일본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다 
톰 크루즈, ‘건전하고 위대한 미국’의 대표 배우다 
조니 뎁, 본 모습을 감춘 신비의 스타 
짐 캐리, 캐릭터의 자유를 얻은 몇 안 되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진 배우 
틸다 스윈튼, 그 자체가 살아있는 예술품이다 

Part 05 한국영화, 전설을 말한다
故 곽지균 감독, 한 시대를 풍미한 소년 같았던 사람 
故 박철수 감독, 한국영화의 혁신을 이끌다 
故 이은주, 쓸쓸한 미소를 지닌 최고의 여배우 
故 장진영, ‘국화꽃 향기’처럼 떠나간 우리들의 누님 
故 임인덕 신부, 한국영화계의 큰별이 지다 

Part 06 영화는 감독의 힘이다
박찬욱 감독, 한국영화를 브랜드로 만들다 
김지운 감독, 한국영화계의 준비된 ‘신의 아들’ 
봉준호 감독, 변함없는 열정과 상상력을 겸비하다 
류승완 감독, 꿈을 이루어낸 끈기의 영화청년 
밥 포시, 오직 춤 하나로 영화감독이 된 사나이 
빔 벤더스 감독, 시네필들의 영원한 아이콘 
펑샤오강 감독, 중국영화계의 거장이다 
댄 브래들리, 스턴트맨이 영화감독으로 우뚝 서다 

Part 07 좋은 영화와의 만남,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켄 로치 
[로나의 침묵]과 다르덴 형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호소다 마모루 
[테이킹 우드스탁]과 이안 
[데인저러스 메소드]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프랑켄위니]와 팀 버튼 
[휴고]와 마틴 스콜세지 

Part 08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가 있다
꼭 한번쯤은 봐야 할 세계명화 
꼭 한번쯤은 봐야 할 한국영화 
꼭 한번쯤은 봐야 할 B무비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영화 관련 서적 
꼭 한번쯤은 봐야 할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화 

Part 09 영화는 추억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문다
1990년대 영화광들은 기억하고 있다 
1996년,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로보트 태권브이], 한국영화의 큰 획을 긋다 
[여고괴담], 이제 일상의 언어가 되다 
영구,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
그 많던 영화잡지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에서 추천하고 있는 영화 및 책을 소개한다.


꼭 한번쯤은 봐야 할 세계명화


장 르누아르 <게임의 규칙>

오손 웰즈 <시민 케인>

오즈 야스지로 <만춘>

존 포드 <수색자>

알프레드 히치콕 <현기증>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

페데리코 펠리니 <8과 1/2>

스탠리 큐브릭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랜시스 코폴라 <대부>

마틴 스콜세지 <성난 황소>


꼭 한번쯤은 봐야할 한국영화


김기영 <하녀>

유현목 <오발탄>

이만희 <휴일>

이성구 <장군의 수염>

하길종 <바보들의 행진>

이두용 <최후의 증인>

임권택 <길소뜸>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봉준호 <살인의 추억>

박찬욱 <올드보이>


꼭 한번쯤은 봐야 할 B 무비


레이 해리하우젠 <아르고 황금 대탐험>

스즈키 세이준 <도쿄 방랑자>

로버트 알드리치 <더티 더즌>

로만 폴란스키 <악마의 씨>

샘 페킨파 <어둠의 표적>

브라이언 드팔마 <시스터즈>

로버트 클라우스 <용쟁호투>

새뮤얼 풀러 <지옥의 영웅들>

맥당웅 <성향기병>

쿠엔틴 타란티노 <펄프 픽션>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영화 관련 서적


앙드레 바쟁 <영화란 무엇인가>

제프리 노웰 스미스 <옥스퍼드 세계영화사>

피터 비스킨드 <헐리웃 문화혁명>

프랑수아 트뤼포 <히치콕과의 대화>

로빈 우드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

로이스 타이슨 <비평이론의 모든 것>

토마스 샤츠 <할리우드 장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봉인된 시간>

로저 에버트 <위대한 영화>

정성일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이동진 <부메랑 인터뷰>


꼭 한 번쯤은 봐야 할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화


밀로스 포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퍼시 애들론 <바그다드 카페>

짐 쉐리던 <나의 왼발>

라세 할스트롬 <길버트 그레이프>ㅇ

도리스 도리 <파니 핑크>

 프랭크 다라본트 <쇼생크 탈출>

마이클 래드포드 <일 포스티노>

론 하워드 <뷰티풀 마인드>

크리스토퍼 놀란 <인셉션>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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