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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좋아하는 일, 딱 맞는 직업 찾는 방법: 두 번째 명함(크리스 길아보)

by 잔세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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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천운이 따라야 합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은 어렵고, 그것을 꾸준히 시도하고 실패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위치'로 오르는 일은 더 어렵기 때문이죠.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채 하루종일 일만 합니다. 나에게 딱 맞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일까요?

 

크리스 길아보는 '두 번째 명함'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일을 찾은 사람들을 '커리어복권에 당첨된 자'라고 말합니다. 말 그대로 복권에 당첨된 것이죠! 

 

커리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예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돈까지 받는다는게 신기해요.
누구에게 말한 적은 없지만 나는 지금의 일이 너무 좋아서 공짜로도 할 수 있답니다.

 

일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놀이 같아요.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그럴 때도 보람은 있어요.

 

'두 번째 명함'에서는 원하는 일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직장생활, 부업, 창업, 이직 등의 경로에 따라 구체적으로 말이죠.

 

  • 돈을 더 벌고 싶은 사람
  • 똑똑한 구직 요령을 알고 싶은 사람
  • 커리어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사람
  • 연봉이나 복지 혜택을 늘리고 싶은 사람
  • 부업을 본업으로 전환하고 싶은 사람
  • 창업 등 커리어를 창조하고 싶은 사람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일 5가지 적어보기, 살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 20가지를 생각하고 그 중 진짜 해야 하는 일 5가지에 집중하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한다고 하는 것 적어보기, 살면서 배운 다양한 기술, 자격증, 교육 경험 적어보기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도록 돕습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는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여러분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라고 대책없이 주장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명함'은 좋아하는 일을 찾는 여러 방법과 가이드를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릅니다. 하고 싶은 일은 찾고 싶은 직장인이나 현재 직장생활을 점검해보고 싶은 사회초년생들은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현재 절판되어 중고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대여해야 합니다.)

 

아래는 책 속의 주요 문장과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회색으로 음영처리된 부분이 책 속의 문장이니, 마음에 든다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책 속의 문장

사람은 자신이 보는 것을 모방하는 존재이다.

어린 아이의 세상은 넓어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일을 하는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면 아이의 선택지는 넓어질 것이고 모방할 대상 또한 많아질 것이다.

 

커리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질서정연하거나 계획적이지 않다. 청소년기에서 성년기로 넘어온 직후에 대부분의 사람은 앞으로 40년 내지 60년 동안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아이디어와 꿈은 가지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직접 부딪치며 알아내야 할 것이 많이 있다. 당신의 두 번째 명함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변화무쌍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할지라도 졸업을 앞두거나 돈을 벌어야 하는 때가 되면 시야가 좁아진다. 일단 돈부터 벌고 보자는 생각, 남들은 앞서가는데 나는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여유가 없어진다. 가끔 여유 있는 운 좋은 사람들은 천천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원하는 일을 찾는다. 우린 그들을 금수저라 부른다.

 

당신은 일단 현재 보유한 기술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당신이 잘하는 일을 알아내는 게 왜 그렇게 복잡해야 할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신이 잘하는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라.

1) 대학 등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습득한 기술

2) 부모 또는 다른 역할 모델에게서 습득한 기술

3) 일 또는 커리어를 통해 습득한 기술

4) 책을 읽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습득한 기술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우선 모든 글은 설득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당신의 글에는 행동에 대한 호소가 담겨야 한다. 당신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길 원하는가?”

1. 블로그를 돕고 있다. 한 개 포스팅을 하는데 3시간 이상이 걸린다. 주제를 고르고, 문장을 여러 번 고쳐쓰고 사진 배치를 고민한다. 피트니스 고무바닥재 업체를 찾고 있는 고객이 블로그에 들어오면 반드시 문의를 하게 되어있다. 고객 입장에서 믿을만한 업체의 특성을 고민하고, 그걸 글로 녹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블로그 개설 1개월 만에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 방문자수 대비 문의율이 높은 편이다. 소비자는 상대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는 판매자보다, 믿을 만하다고 판단한 판매자에게 연락을 하기 마련이다.

 

2. 우리는 이것을 ‘글’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글을 통해 소비자에게 권위와 신뢰를 심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가벼운 홍보성 글이나 짧은 마케팅 문구에 힘을 실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의 힘을 알고는, 느리지만 천천히 브랜드를 키워가고 있다.

 

3. 얼마 전 대표님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글을 쓰셨다. 언제나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읽고 다시 한번 확신했다. 정말 좋은 분이라는 것을. 글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잘 귀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글은 다르다. 제대로 작성한 글은 설득력이 있어서 끝까지 읽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글 쓰는 사람을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바라본다. 글을 쓰는 행위는 결코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진정성있는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괜찮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무엇을 선택했든 간에 당신은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그 직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당신은 아직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마침내 그곳에 도달했을 때 어떤 풍경이 눈에 들어올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다.

직업뿐만 아니라 인생이 그러하다.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서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리지만 막상 선택 뒤에 올 어떠한 풍경도 정확하게 예측하진 못한다. 인생은 수많은 우연이 모여 만들어진다. ‘우연하게 일어날 일들의 가능성’을 높여간다면 설레는 일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가장 흔한 경우는 당신이 원래 하려던 일과 전혀 다른 어떤 일을 우연히 하게 되는 것이다.

마케팅을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마케팅 관련 직업을 가질 줄 알았다. 대학원에서 우연히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고 보고서 쓰는 일이 어렵지 않아서 계속 이 일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된 것도 지극히 우연이 겹친 결과이다. 그러나 우연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으며 '운'은 사람을 통해 들어온다. 우연히 만나게 된 수 많은 사람들의 호의와 배려로 지금의 내가 있다.

 

요약하자면 우리가 찾으려는 직업은 다음과 같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기쁨), 금전적 요구를 충족하는 일(보상), 나의 재능을 극대화 하는 일(몰입)

1. 중요시 하는 가치에 점수를 매겨보니 '기쁨, 몰입, 보상' 순으로 나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금전적 요구(보상)가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는데 가치관이 많이 변했나보다.

 

2. '직장'과 '직업'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직장'은 내가 바라는 충분한 보상과 재능을 극대화할 수 없다. 회사라는게 원래 그렇다. 그래서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다. 저자가 정의하는 '몰입'과 '보상'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직업을 찾기 위해 부업을 계속했고, 창업을 시도했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결국 나는 직업을 찾는 일을 잠시 멈추었고, '몰입'과 '보상'도 분리해버렸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몰입에 도달하고, 보상은 부동산 경매를 통해 이루면 되지 않은가?

 

3. 저자는 '기쁨, 보상, 몰입'의 가장 이상적인 배합을 찾아 직업을 선택하라고 주장했지만, 나는 세 가지를 모두 조각내서 따로 따로 찾아야 한다는 답에 도달했다. 직업을 통해 균형잡힌 가치를 찾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있다. 사실 그냥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커리어의 내용(어떤 일을 하느냐)과 근무환경(그 일을 어떠헤 하느냐)을 구분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적당한 근무 강도와 함께 있을 때 즐거운 동료들, 적당한 급여.

보통 커리어를 시작할 때 업무의 내용만 중요시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근무환경도 직업 선택의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일의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라 근무환경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의 성공 모델-인생의 5가지 목표

1. 당신이 평생 동안 하고 싶은 일 25가지를 적어보라.

2. 그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일 5가지에 동그라미를 쳐라

3. 나머지 20개를 버려라.

 

21회 모두 판매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21회 실패에 들어간 비용은 매우 낮았다. 베니는 실험 1회당 10달러 미만의 비용을 지출했고, 매번 무엇이 문제였는가를 상세히 기록했다. 마침내 22번째 시도에서 그는 성공을 경험했다. 비용이 10달러가 되기 전에 첫 번째 판매를 성사시킨 것이다. 그는 광고 캠페인을 그대로 계속 진행했고 마침내 81.72달러를 써서 112.25달러를 벌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99번의 실패, 그리고 단 한번의 성공으로 일어선다.

 

만약 당신에게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면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①기술: 당신의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켜라. 그리고 글쓰기, 읽기, 협상하기와 같은 소프트 스킬에도 신경을 써라 ②인맥: 네트워킹을 열심히 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라. ③실험: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장소, 사람들, 아이디어를 접하라 ④기회: 계약과 기회가 찾아오면 ‘예스’라고 말하라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내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Y는 돈을 벌고 싶어서 주식, 부동산, 사업 등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Y는 내년에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를 위한 투자의 핵심은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데 있다. '기술, 인맥'은 인풋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자신에 대한 투자와 공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풋을 충분히 투입하여 자원을 늘려가는 과정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까지 쉽게 도전한다. 대단한 노력과 배짱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성취의 승패는 '실험'과 '기회'에서 나뉜다. 이것은 아웃풋의 영역에 있다.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기회가 왔을 때 뭐가 되든 일단 해봐야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즉 인풋에 집중하지 말고 아웃풋에 집중해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정기적인 개인 구조조정을 통해 2~3년마다 일과 삶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이야기의 요지는 당신이 직업 전선에 처음 뛰어들 때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정상이다.

 

당신이 세상의 어떤 직업이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직업을 갖겠는가? 당신이 원하는 직업의 명칭을 스스로 정하라.

 

성공은 순전히 끈기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 똑똑하게 일해야 한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당신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는 것이 아니다.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더 많은 인연을 맺어야 한다.

 

협상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포커 선수들의 고전적인 교훈을 생각하라. 포커 실력만 좋다고 승리하는 게 아니다. 우선 어느 테이블에서 게임을 할지 잘 판단해야 한다.

 

그녀가 100인의 지혜를 빌려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았다는 것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걸로 끝나지 말고,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라.

 

2가지 이상의 일하기 : 르네상스식 사고

1단계) 관심사 목록을 만들어라.
모든 취미와 특기, 관심사를 나열하라. 과거에 좋아했던 것도 좋고 현재 관심이 가는일도 좋다. 지금 가슴을 두드리는 것에 별표를 쳐라.

2단계) 공통 분모를 찾는다.
무엇 때문에 이 분야에 흥미를 느꼈는가?
당신의 답변에 어떤 공통성이 있는가?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당신의 삶에 적용되는 원칙이 있는가?
당신이 지금 그 일들을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의 선택에 숨은 동기라든가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3단계) 서로 무관한 관심사들을 결합한다.
당신의 관심분야 중에 당신의 다른 관심사를 좋아하는 관객들과 연결되는 것이 있는가?
당신의 목록에 있는 일들을 무작위로 짝지어 아래 칸을 채워보라
_________을 위한 ____________
(관심사 #2와 관련 있는 관객들) ( 관심사 #1)
‘회사 임원들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개들을 위한 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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